안녕하세요. L-LAB 종합반 4기 수강생 이지원입니다.
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이지만 영상을 제작하고 싶다는 생각을 꾸준히 해왔고, 평소에 동경하던 감독님들께서 아카데미에서 학생들을 가르치신다고 하니 배우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엘랩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. 영상은 볼 줄만 알지 아무것도 몰랐던 저를 종강 날 MVP와 팀 프로젝트 상금까지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건 엘랩의 탄탄한 커리큘럼과 감독님들의 수업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.
엘랩을 수강하기 전까지는 이렇다고 할 경험이 있던 게 아니어서 처음에는 수업을 따라가기가 버거웠습니다. 내가 잘하고 있는 게 맞나 하는 의문이 들면 스스로를 검열하게 되는 때가 많았는데, 그럴 때마다 따끔하고 디테일한 피드백으로 깨달음을 얻고, 무심한 척하시지만 애정 있는 지지를 보여주신 감독님들 덕에 더 자극을 받아 작업들을 끝까지 책임감 있게 끝낼 수 있던 것 같습니다.
개인 프로젝트와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연출, 제작, 촬영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직접 경험하고 몸으로 부딪히면서 팀원들끼리 함께 성장할 수 있던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던 것 같습니다. 한 영상이 나오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팀원들과 밤을 새우고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고 현장을 지휘하며 촬영을 하던 시간들이 있어 단시간에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.
또, 같은 꿈을 가지고 있는 수강생분들을 만나 서로의 프로젝트에 힘써주고 함께 의견을 나눠줄 수 있던 과정들을 통해 영상은 혼자서 만들기는 쉽지 않은 분야라는 것을 또다시 깨닫게 해주고 더하여 동료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 시간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.
영상을 시작하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감이 안 와 막막했던 저에게 엘랩 수강은 영상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물꼬를 터준 계기가 되었습니다. 15주 동안의 시간 중 무의미하게 쓴 시간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얻어 가는 것이 많은 시간들이었고, 제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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